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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세계 500대기업, 월마트 2년째 1위…한국 15개社 
 
삼성 38위ㆍLG 67위…

미국의 대형 할인마트 체인인 월마트가 2년 연속 세계 최대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고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천이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천 '세계 500대 기업'(매출액 기준) 순위에서 월마트는 2007년에 매출 3787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석유 메이저들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엑손모빌은 3728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으며, 영국의 로열더치셸과 BP는 각각 3557억달러와 2914억달러를 기록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2302억달러로 5위를 기록했고, 석유회사 셰브런은 2107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7위는 지난해 2015억달러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금융그룹 ING가 차지했으며 프랑스 석유 메이저인 토탈은 1872억달러로 8위에 집계됐다.

올해에는 고유가에 힘입어 톱10 기업 순위에 석유회사 6개가 포함됐다고 포천은 설명했다.

반면 미국 자동차 '빅3'는 고유가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순위가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GM은 지난해 5위에서 4계단 미끄러졌으며, 다임러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계단 하락한 11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은 세계 500대 기업에 지난해보다 1개사 늘어난 15개사가 포함됐다. 이 중 5개 기업이 100대 기업에 들었다. 삼성전자(매출 1060억달러)는 지난해 46위에서 38위로 8계단 상승했으며, LG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67위(매출 820억달러)와 82위(749억달러)를 차지했다. SK홀딩스(707억달러)는 86위에 올랐다.

이 밖에 포스코(224위) 한국전력(245위) 삼성생명(247위) GS홀딩스(267위) 신한지주(278위) 우리금융지주(279위) 등 6개사는 200위권에 들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500대 기업에 총 153개가 포함돼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브릭스 국가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중국은 시노펙(16위) 등 29개 기업이 500대 기업에 들었다.

-출처 매일경제[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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