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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둥굴이 2012.10.29 20:28 조회 수 : 815

베토벤은 17세 때 즉흥연주 한 번으로 모차르트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베토벤은 타고난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지독하게 연습에 몰두했다.

 

당시 베토벤은 허름한 이층집에 묵고 있었는데 자꾸 아래층 천장에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참다못한 집주인이 위층을 향해 고함쳤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잖아! 위층에 살면 조심해야 할 거 아냐!" 그래도 물방울은 계속 떨어졌다.

 

 화가 난 주인은 하녀를 이층으로 올려 보냈다.

 

이층으로 올라간 하녀는 그만 입을 떡 벌렸다. 베토벤은 누가 들어오는 줄도 모르고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두드리고 있었는데,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 였다. 그의 피아노 옆에는 커다란 양동이가 하나 놓여 있었다.

 

그는 피아노를 치다 손가락이 아프면 양동이에 손가락을 담가 통증을 식히고 있었다.

 

그러다 물을 얼른 털어버리고 다시 피아노를 치기를 반복하여 바닥에 고인 물이 낡은 마루청을 뚫고 아래층으로 떨어졌던 것이다.

 

진정한 예술가는 광인을 닮았다. 몰입한 사람은 일상을 떠나 있다. 세계를 초월하여 또 다른 세계를 꿈꾸고 때로는 이미 그곳에

 

도달해 있다. 그 경지는 일반인들에게도 통용된다. 그 때문에 우리는 자기 일에 완전히 몰입한 사람에게 강한 매력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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