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보험관리사, 소아암 휴식공간에 상금 700만원 전액 기탁
한 우체국 보험관리사가 상금으로 받은 700만원을 어린이 소아암 휴식공간에 전액 기부해 화제를 낳고 있다.
경북체신청은 지난 4일 열린 '2007 우체국 보험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 수성우체국 보험관리사 김봉숙(46.여)씨가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체국한사랑의 집을 방문해 상금으로 받은 70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92년 우체국 보험관리사로 입사한 뒤 16년 동안 우체국보험 상품을 판매해오며 93년도 우체국보험 연도 대상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무총리상과 대상6회 등 모두 16차례의 수상경력을 가진 베테랑 관리사이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128억원의 보험상품을 판매해 보험판매의 달인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올해는 보험 연도대상 뿐 아니라 국제인증 MDRT(보험모집인의 명예의 전당)회원으로도 선정돼 전국 최고 보험인임을 공식 인증 받고 있다.
김씨는 평소에도 무료급식소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것으로 주위에 알려져 있다.
김씨는 "보험연도 대상 수상은 고객들이 베풀어 주신 사랑 덕분에 가능했다"며 "받은 사랑은 다시 나눠주는 게 당연한 일이다"고 기탁 동기를 밝혔다.
한편 우체국한사랑의 집은 우정사업본부가 먼거리를 오고가며 숙소 문제로 불편을 겪던 어린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지난 2001년 6월에 마련한 휴식공간으로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이 위탁운영해오며 연간 6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재욱기자 jukim@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