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집배원이 농가 화재 막았다
농가 화재 막은 집배원 강명선씨
= 전남체신청 진도우체국에 근무하는 집배원 강명선(41)씨가 지난 2일 진도군 군내면 용인마을 이모(60)씨 집에 우편물을 전하러 갔다가 가스레인지가 과열된 것을 발견, 신속하게 가스 밸브를 잠가 불이 나는 것을 막았다.2009.2.4 <<전국부 기사 참조, 사진 전남체신청 제공>> 3pedcrow@yna.co.kr ==>>
진도우체국 강명선씨, 과열 가스레인지 발견 신속조치
전남 진도의 한 농가에 불이 날 뻔했으나 집배원 덕분에 화마를 피했다.
4일 전남체신청에 따르면 진도우체국 강명선(41) 집배원은 지난 2일 오후 3시께 진도군 군내면 용인마을 이모(60)씨 집에 우편물을 전하러 갔다가 주방의 가스레인지가 과열된 것을 발견, 신속하게 가스 밸브를 잠가 불이 나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다.
강씨는 "이씨 집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심상치 않다고 판단, 집안으로 재빨리 들어가 보니 사람이 아무도 없고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얹어놓은 솥이 빨갛게 달궈진 것을 발견해 급히 밸브를 잠갔다"며 "화재를 막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주인 이씨는 "물을 끓이려고 솥에 물을 담아 가스레인지 위에 얹어놓고 근처 논에서 일하다 깜박했다"며 "지은 지 반년밖에 안 된 새집을 모두 태울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집배원 강씨는 "농촌을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 가지 보람있는 일을 하게 된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출처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3pedcrow@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