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기발견…주민 생명·재산 지킴이
대전 대덕우체국 임동진씨

최근 봄 가뭄으로 대기가 건조해 화재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 집배원들이 화재를 조기 발견, 진화에 나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청체신청(청장 김 호)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전 대덕우체국에 근무하는 집배원 엄동진씨(47·사진)가 우편물 배달 도중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에 있는 한 식당의 담장 옆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식당주인과 함께 화재를 진압해 재산 피해 등을 막았다는 것.
식당주인 홍명진씨는 “불길 주위에는 폐박스가 150㎝정도 쌓여 있었고 바로 옆에는 가스통이 2개나 놓여 있어 모르고 지나쳤을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불이 난 것을 알려주고 함께 불을 끄는 것을 도와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미담은 집배원 엄씨의 손사래에도 불구하고 홍씨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체신청에 전화를 걸어 제보해주면서 알려지게 됐다.
또 지난 17일 제천우체국 집배원 강병국씨도 우편물 배달 도중 공사장 폐건축자재 더미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 인근주택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진화작업을 벌여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었다.
-출처 대전일보<정재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