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잡은 대구달서우체국 임채봉 집배원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이 이륜차와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달서우체국 임채봉 집배원(36)으로 7일 오후 1시께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일대 다세대 빌라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도둑이야” 라는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골목 안에서 뛰어나오는 사람을 발견하고 급히 이륜차를 타고 100여m 쫓아가 도둑을 잡았다.
임씨는 도둑을 잡기 위해 달려온 빌라 주인과 동네 아주머니들과 경찰에 신고해 10여분 뒤 출동한 경찰에 도둑을 인계했으며 경찰은 이륜차를 훔쳐 달아난 공범자도 빌라 주변에서 잡았다.
임채봉 집배원의 이 같은 훈훈한 사연은 경황이 없어 감사의 인사를 제대로 못한 주민들이 우체국에 전화를 걸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빌라에 살고 있는 김모씨(53.여)는 “바쁜 업무 중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 임 집배원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채봉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겸손해 했다. 2005년 12월에 입사한 임 집배원은 평소에도 친절함과 성실함이 몸에 밴 직원이며, 주위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높은 직원이다.
-출처 뉴시스 김은주기자 kej@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