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직원들 동전 모아 사랑의 책 선물
부산·경남·울산지역 집배원 등 우체국 직원들이 푼푼이 모은 동전으로 책을 구입해 불우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부산체신청은 14일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450권의 책을 구입,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난 한해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480여개 우체국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사랑의 동전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400여만원으로 구입한 것이다.
어린이재단은 기증받은 책을 불우 어린이 복지시설 5∼6곳에 나눠 전달할 방침이다.
부산체신청 유수근 청장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먹을거리보다는 책을 구입해 어린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체신청의 동전 모으기 운동은 가정의 장롱과 사무실 서랍 속에 사장되어 가고 있는 동전을 시장경제로 끌어내고, 모금운동을 통해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시작됐다.
2008년에는 모금한 250만원으로 홀로 사는 노인 25명에게 겨울 난방비로 20만원씩의 주유 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부산체신청은 올해에도 사랑의 동전 모금운동에 나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을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