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집배원 토요휴무 7월부터 실시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7월부터 집배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토요 집배업무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7일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는 지난해 12월 26일 집배원의 주5일제 요구를 수용하기로 합의하고 원칙적으로 집배원의 토요일 휴무를 시행키로 했다. 다만 대국민 홍보와 인력 재배치, 세부 실행방안 마련 등 준비를 위해 6월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우본 관계자는 "농수산물의 경우 금요일날 택배를 붙일 경우 월요일에 도착하면 상할 우려가 있어 토요일 택배가 아예 없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오는 6월까지 인력 활용방안이나 대체 근무 등의 방안을 정해 주 5일 근무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요 집배업무 휴무와 관련해 토요배달 휴무지역과 대체 배달방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종합적인 검토와 세부 실행계획이 확정되면 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우체국 집배원들은 토요일에 과다한 업무를 피할 수 있게 되고 우본 역시 경제적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던 시골 우체국의 토요일 집배업무를 중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전국 집배원 1만5533명 중 토요근무 인원은 5206명(약 30%)으로 평균 6시간 동안 배달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출처【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kmk@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