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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민영화...초대형 물류기업 탄생

아주 2008.05.04 00:11 조회 수 : 978

우본 민영화...초대형 물류기업 탄생



<앵커> 초대형 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독일이나 네덜란드와 같이 우정사업본부를 민영화해 글로벌 물류기업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사숙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육해공을 아우르는 초대형 물류기업을 만들기 위한 첫번째 방안은 독일이나 네덜란드의 성공사례를 접목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 일정에 맞춰 우정사업본부와 철도공사 등을 민영화해 초대형물류기업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국토해양부 관계자>
"이번 정부와서 박차를 가해 초대형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물류기업의 경우 우정공사 철도공사부터 시작한데가 상당수 있다. 우리도 우정사업본부나 철도공사를 물류대기업으로 만드는 것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부처별 산하기관의 민영화계획을 받아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우정사업의 경우 단계적 민영화로 정리됐는데, 이 과정에서 우편사업부분이 초대형 물류기업의 모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독일의 경우 정부 소유이던 도이치 포스트가 1990년부터 민영화를 위해 독일 국내 물류시장을 정비한 뒤 1998년부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 결과 지난해 매출 10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에 반해 국내 물류산업은 초라하기 그지없는 상황입니다.

매출 1조원이 넘는 업체는 3개회사에 불과하고, 상위 5개사를 합쳐도 7조원에도 못미칩니다.

현대차의 글로비스, LG의 범한판토스 등 대기업의 계열사로 비용절감 또는 비자금을 만드는 창구로 활용됐을 뿐 자체 경쟁력을 키우거나 정부의 지원도 미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세계 10위권 안에 3개사나 이름을 올리고 있고, 6위인 NYK의 지난해 매출만 20조원입니다.

다만, 국토부는 공기업 민영화가 예상보다 험난할 경우 제 2의 대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세한 국내 기업들로부터 지분참여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일종의 지주회사 형태의 대기업으로 만드는 방안입니다.

<인터뷰: 국토해양부 관계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중소기업의 연합체 형태, 전략적 제휴 등 포함해 대기업 형태로 가는 방안도 다른 대안이다."

(S-촬영: 김영석, 편집: 이대수)
물류는 기업과 국가경쟁력의 근본입니다.

높은 부가가치에 비해 조명받지 못했던 물류산업이 초대형 물류기업의 탄생과 함께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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