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삶 속에 있고 즐거운 활동”
‘참여하는 시민, 함께하는 자원봉사’ 시민들 큰 호응
정치페스티벌과 연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성황’
“이번 박람회가 광주시민들에게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21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와 5개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017 광주시 자원봉사 박람회’가 열렸다.
‘참여하는 시민! 함께하는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정치페스티벌과 연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자원봉사자 및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그림그리기 대회, 자원봉사 골든벨, 알뜰나눔 장터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투명 안전우산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유해동식물 알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주부 박모(36)씨는 “두 아이와 함께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했는데 너무나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도심 한 복판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해 준 주최 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곽태용(42)씨는 “자원봉사 박람회라 별 기대를 않고 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 깜짝 놀랐다”며 “자녀들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하고 여러 가지 부스를 체험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앞으로 계속 와야겠다”고 언급했다.
강차복(70·여)씨는 “옛 추억을 살려 윷놀이도 하고 땅따먹기도 했다”며 “이번 박람회 명칭이 자원봉사 박람회인 만큼 청소 문제와 같은 뒷마무리까지 잘 되리라 안심하고 즐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친구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이윤경(18·동아여고 2학년)양은 “역사관에서 마인드맵을 작성하고 다양한 부스에 참여하면서 자원봉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 주말에는 행사가 아닌 자원봉사자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자원봉사 역사관에서 마인드맵 작성을 돕고 있던 최정훈(21·송원대 복지학과 2학년)씨는 “예전에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오늘은 제가 자원봉사자 스태프로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오늘 자원봉사 역사를 배운 아이들이 미래 자원봉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또 변화를 불러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덕 시자원봉사센터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원봉사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삶 속에 있고 즐거운 활동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험활동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투명 안전우산과 에코화분, 냅킨아트, 가죽공예, 부채, 천연비누 등은 추후 해외봉사활동에 쓰이거나 광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또 알뜰나눔장터 수익금 100여만원은 해외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출처 광주매일신문/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