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공무원 봉사단 16년째 아동 후원 '훈훈'
경남 창원시의 몇몇 공무원들이 16년 동안 시설보호 아동들의 자립을 남몰래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주인공은 창원시 공무원 자원봉사단체인 영신봉사대다.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 마산시 시절인 2001년 결성됐다. 마산합포구 대내동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영신원에서 생활하는 시설보호 아동과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2001년 결성된 영신봉사대
장학금 지원·요리실습지도
영신봉사대는 영신원 아동·청소년들과의 결연을 통해 결성 이듬해인 2002년 1월부터 매월 정기적인 후원행사을 갖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이 기술과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립기금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친다. 교육비(장학금)를 지원하고 디딤씨앗통장도 만들었다. 만18세 이후에는 퇴소해야 하는 이들이 퇴소 후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지금까지 영신원 아동·청소년들에게 7600만 원을 후원했다.
영신봉사대는 현재 51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영신봉사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외롭고 힘든 아이들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신봉사대는 이 같은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출처 부산일보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