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들 휴가철 공연ㆍ체험행사 마련
재미와 보람을 드려요

무더위에 땀 닦아가며 힘겹게 찾아간 휴가지. 일상에서 탈출했다는 환호도 잠시, 지친 심신을 맞는 건 북적대는 사람들뿐이다. 사람 구경도 휴가 때 재미라지만 무더운 여름날 사서 고생하기보다는 시원한 공연에 취해보거나 오히려 `이열치열(以熱治熱)` 땀 흘리며 봉사활동에 나서 보는 건 어떨까. 금융권에서 고객행사로 선보인 갖가지 공연과 문화예술 행사는 무더위를 날려줄 단비와 같다. 인간띠를 이룰 만큼 자원봉사자 `성지`가 돼 버린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을 방문해 아직 남아 있는 기름때를 닦아보는 것도 휴가 이상으로 큰 즐거움을 줄 것이다.
◆ 땀 식혀줄 다채로운 문화행사
= 하나은행은 19일부터 `2008 하나 푸른음악회` 막을 올린다.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부산 해운대, 16일 대전 갑천둔치, 23일 안산 호수공원 등 4회에 걸쳐 고객을 비롯한 시민들을 찾아간다.
쥬얼리, 이승환, 에픽하이, 크라잉넛, 김장훈, 인순이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한여름밤 더위를 식혀준다.
KB카드는 9월 7일까지 한가람 디자인미술관으로 고객을 모신다. PIXAR 애니메이션 20주년 기념전에 &d카드 고급형(M40)을 소지한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0명에게 초청권(1장 2명 입장 가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KB카드 연극 ‘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할인행사
또 다음달 31일까지 명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15% 할인, 다음달 24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열리는 소리놀이극 `으라차! 방귀쟁이 며느리` 10% 할인,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피터팬` 20%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로맨틱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과 올해 말까지 난타전용관에서 `난타` 공연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상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18일부터 27일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푸짐한 할인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영화 관람료를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해준다. `현대 피판홀린 기프트카드`는 관람료 25% 할인과 도서ㆍ기념품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생명은 7~8월 두 달간 `하하하(夏夏夏) 여름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에서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살펴보고 관심보험으로 선택하면 캐리비안베이 2인 이용권과 백화점상품권 10만원을 각각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다이렉트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신규 고객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3만원권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9일 신한 탑스클럽 회원 50명과 동반 2인씩 총 150명을 초청해 어린이 뮤지컬 `세 가지 기적`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달 28일에도 150명을 초청해 어린이 뮤지컬 `신데룰라`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 땀 흘려도 즐거운 봉사활동
= 수협 하계행사인 `사랑海 서머페스티벌`이 올해에는 원유 유출 사고로 시름에 잠겼던 서해안을 찾았다.
`서해안에 희망의 돛을 올리자`라는 슬로건으로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펼쳐진다.
바지락 채취, 개메기 체험, 갯벌 체험 등 특화된 어촌체험행사와 해변에서 열리는 재즈음악회, 올림픽 해변응원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하다.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활동`은 태안군 소원면과 완도군 신지면에서 어촌정화할동과 체험식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교보가족 자원봉사캠프`를 운영해 휴가와 봉사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7~8월 두 달간 거제 강릉 안동 제천 인천 등 5개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직원들을 지원한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갯벌과 국립공원 환경체험, 노인시설 봉사 활동 등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11일 `KEB 직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자선 바자회`로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서울 을지로 본점 야외공간에서 외환은행 임직원들이 기증한 1800여 물품이 판매됐다.
골프클럽 세트, 고급 도자기, 가전제품, 의류, 핸드백, 도서, 스포츠용품, 아동용품, 게임기, MP3 플레이어 등 물품을 선보였다.
-출처매일경제[임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