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강원’ 일구는 자원봉사자 12만8천명
자원봉사가 확산되고 있다.도내 자원봉사자는 12만8,000여 명에 이른다.지난 2000년 2만여 명보다 10만 명 이상 증가했다.자원봉사 활동 연인원은 40만여 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26%를 웃돈다.그동안 주부와 대학생들에 의해 주도되어 왔으나 이제는 전 연령층에서 성별, 직업, 종교, 소득수준, 교육정도에 관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으면서 범시민 운동으로 정착되고 있다.‘희망강원’을 일구는 ‘시민의 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원봉사가 이처럼 활성화된 요인은 첫째,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점이다.올해 자원봉사자 수가 전년대비 32%, 활동인원이 125% 확대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둘째, 주5일제에 맞춰 가족봉사단이 늘었다.2003년 139가구 514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635가구 2,269명으로 성장했다.셋째, 자원봉사센터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다.마일리지제 운영,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릴레이 자원봉사 등이 가져온 결실이다.
자원봉사자들의 나눔과 봉사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지난해 충남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당시에는 도내에서 1만3,660명이 기름수거 작업에 참여했다.도내뿐 아니라 전국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달려가 아픔을 나누며 희망을 키우고 있다.춘천과 원주자원봉사센터에는 등록자원봉사자가 각각 2만 명이 넘는다.소외계층을 찾아 연탄을 전달하며 송년모임을 하는 일은 일상화됐다.공직사회에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자원봉사가 이어졌다.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다.최근에는 범국민 운동으로 발전하고, 사회개혁 운동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기회가 주어지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일손 부족을 겪는 시설이 한두 곳이 아니다.자원봉사활동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이 상당하다.공공기관, 학교, 민간단체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이러한 노력이 이뤄질 때 ‘삶의 질 일등도, 강원도’ 실현이 가능하다.
-출처 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