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하고 ‘특혜’ 받으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특혜’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
서대문구는 전체 주민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연간 5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주민에게 각종 이용료 감면혜택을 줄 수 있도록 조례를 바꾼다. 주차 요금은 물론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람료, 주민자치센터 수강료 등이 대상이다.
구는 또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가맹점을 모집해 이용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서대문구는 이와 함께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제를 운영하고 투명하고 체계적인 실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내역과 시간을 기록한 통장을 발급, 자기 실적 확인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연간 봉사실적이 50시간 이상인 주민에게는 ‘자원봉사증’을 발급한다.
현재 서대문구에 등록해 활동중인 자원봉사자는 2만7000여명.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뽑은 자원봉사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 한해동안 연인원 3만8228명이 무료 건강검진, 사랑의 집 고쳐 주기, 농촌봉사활동, 이·미용봉사 등 1만6303회 봉사에 참여했다.
주인옥 서대문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렵고 힘들수록 서로 돌보는 자원봉사가 삶의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며 “퇴직자 등 주민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시행하겠”고 밝혔다.
-출처 내일신문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