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원봉사 시민참여율 10%시대 돌입
= 시민 10명 가운데 1명이 자원봉사자.
대전시는 지난 1일 현재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가 15만180명으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민참여율 10% 시대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자원봉사자 수는 2006년 6만8천명으로 전체 시민 대비 4.7%에 그쳤으나, 2008년 12만7천명(8.6%)으로 늘어난 데 이어 1년여 만에 2만3천여명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8만7천276명(58.1%)으로 남성보다 조금 많았으며, 종전 40-50대 중심에서 올해 들어서는 20대 이하 중.고등학생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는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원봉사 마일리지증'을 발급, 현재 4천여명이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50%), 할인(5∼20%)가맹점(361개 서비스업소) 등의 혜택을 보고 있으며, 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력학교를 운영하면서 304개 학교에 5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대전시 공무원의 95%인 2천50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 활동하고 있으며, 공무원 봉급 자투리(1천원 미만)를 지난해부터 모아 현재 1천400만원의 나눔기금을 조성했다.
이런 이유로 대전시는 지난해 말 정부 종합평가에서 자원봉사 최고도시 영예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도 자원봉사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해 금.은.동 배지를 수여하고 1004봉사단을 구성해 및 혼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는 무지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기업연대 사회공헌 사업 추진 차원에서 자원봉사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기업체에 자원봉사 우수기업 '동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있다.
대전시는 자원봉사자 10% 돌파 기념으로 17일 15만번째 등록자인 김미진(22.충남대 통계학과) 학생에게 기념증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태안 기름유출사고 때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고, 시민 10%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있는 대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20만 자원봉사자를 육성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min36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