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봉사활동으로 시작해요”
영남대생 125명, 터키·탄자니아·멕시코 등 12개국 파견
영남대학교 학생 125명이 해외 오지에서의 해외자원봉사로 ‘경인년(庚寅年)’을 시작한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영남대는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8기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해외자원봉사단은 오는 6일 네팔 팀 15명을 선두로 아시아 9개국과 터키, 멕시코, 탄자니아 등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총 12개국으로 떠난다.
◇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원들이 발대식에서 이효수(가운데)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남대
이들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3주 이상 현지에 머물면서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한다. 평균 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와 면접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학생들은 현지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노력봉사, 교육봉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해 온 사물놀이, 전통무용, 풍물, 태권도, 한국요리 등 한국문화의 향기도 세계 곳곳에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남대가 전국에서는 3번째, 지방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봉사지역도 확대되고 봉사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졌다.
이번 해외봉사단의 학생대표이자 터키 팀장으로 20일 출국하는 최정원(24·기계공학부 3년) 씨는 “유네스코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니만큼 국적과 연령이 다른 다양한 세계인들을 만나 함께 봉사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지구시민의 일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수 총장은 “우리대학의 비전인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는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해외자원봉사활동이 대학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Y형 인재’로 거듭 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2001년부터 연2회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해오고 있으며, 올 겨울방학까지 총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출처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