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를 가진 분들의 봉사는 누구보다 아름답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회
총회장 박동진
능금알 같은 계절
봉사자의 마음만큼이나 풍성한 계절에 오색 단풍으로 휘감고 도는 산 자락은 그 의미 한층 더 돋구어 줍니다.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도 봉사자들의 사랑으로 따스한 봄기운처럼 느껴질 때 또한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 넉넉한 사람들의 모임(이하 ‘넉사모’) 회원님들이 에덴의집에서 꽃을 가꾸는 모습을 보고 꽃만큼이나 마음이 아름답다고 느꼈고, 정작 본인들이 장애를 가진 분들이지만 환한 웃음과 그 웃음 속에 담긴 따스한 사랑을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안양천 다리 밑에서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봉사에 대해 토론하던 일, 에덴의 집에서 함께 봉사하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봉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요, 게으른 사람은 더욱더 못하는 일이라 오지랍도 넓어야 하고 천성이 착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 넉사모 회원님들을 뵐 때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14년 동안 봉사를 해 오면서 느낀 것은 내 가정, 내 이웃, 가까운 곳에서부터 봉사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지만 하는 일은 늘어가고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다음 세가지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 은혜를 입었거든 잊지 말라 그러면 겸손한 마음이 생기고 나를 낮출 수 아는 사람이 됩니다.
둘째, 남에게 베풀었으면 빨리 잊어라 그러면 서운한 마음이 없어집니다.
셋째, 초심을 버리지 말라 그러면 욕심이 없어 행동이 자유로워 집니다.
오염된 물을 연꽃이 정화시키듯 우리 봉사자들이 손에 손잡고 사회가 아름다워 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아껴주고 이해하고 사랑합시다.
끝으로 다시 한번 소식지 창간을 축하 드리며 넉사모 회원님들의 앞으로 봉사도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