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봉사"…옥천 유아봉사단 25일 발대
"외롭게 생활하는 할머니·할아버지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찾아가 예쁜 노래를 들려주고, 율동도 함께 할래요."
충북 옥천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다니는 5~7세 어린이들이 '유아봉사단'을 결성해 기염을 토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자원봉사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소장 이경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80여명의 어린이들로 '유아봉사단(단장 김미경)'을 결성한 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그동안 배운 율동과 노래 등을 공연하고, 양로원 등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특히 유아봉사단원인 추가은 양(5)은 군내 5000번째 등록 자원봉사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 어린이들은 군 내 더럽혀진 거리를 청소하거나 각종 캠페인도 벌이는 등 어른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 주고 있다.
김미경 단장은 "아이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기본적인 품성을 어렸을 때부터 몸소 익힐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의 참다운 의미를 배우고, 실천한 어린이들에겐 연말에 '천사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봉사단은 25일 오전 10시 다목적회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출처 장정삼기자 jsjang@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