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쉽게 우편물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어린시절 집배원 아저씨를 기다리다 따뜻함이 배어 있는 우편물을 전해 받고 감사했던 기억이 40대를 넘긴 세대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루에도 몇 번씩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우편물 도착을 빙자한 사기전화가 넘쳐나서일까.
세월은 반전되어 우편물 받기를 두려워하는 세태가 되어버렸다.
집배원이 방문 시 빈 집일 경우에는 우편물 도착 통지서를 붙여놓고 돌아오지만 우편물을 찾겠다는 고객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우편물 종류가 그리움과 기쁨이 담긴 서신 글에서 지금은 홍보물과 범칙금, 과태료 고지서 등 고객이 기피하는 우편물이 증가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매일 주인을 찾지 못하고 미아가 돼 쌓여만 가는 우편물을 볼 때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우체국에서는 맞벌이 세대를 위한 제2장소 배달서비스, 등기우편물대리수령인제도, 등기우편물재배달희망일배달, 등기우편물콜서비스을 실시하고 있다.
또 주소이전신고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출입 등으로 수취인의 주소가 변경된 경우 이전된 주소 등을 우체국에 신고하면 3개월간 우편물을 이전된 주소지로 전송하는 등 각종 고객편의제도를 통해 고객 감동 실현과 신뢰받는 우정기업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숱한 사연이 담겨 전해오는 우편물을 빨리 받음으로써 비용절감과 함께 실용성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광진 정선우체국 우편물류과
-출처 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