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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우체국금융 차세대, ‘빠른 시장대응력’ 완성
총440억원 투입, 22개월간 구축, 상품개발-고객관리시스템 대폭 향상

지식경제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고객에게 기존보다 다양한 금융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우체국금융시스템 고도화 사업 완료 보고회'를 27일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우체국금융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점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맞춰 노후화 된 시스템에 대해 주요 프로그램을 기능별로 부품화한 컴포넌트 기반의 시스템 신기술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22개월 간 총 440억원이 소요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창구 업무 수행에 단점으로 지적되던 경직된 창구 시스템을 웹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고객 응대시간의 단축 및 좀 더 효율화된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뿐만 아니라 신규시스템으로 상품별 손익관리 및 관서별 사업성과 관리와 이원별 배당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이원분석시스템도 구축됐다.


◆금융 서비스 대고객 서비스 제고 목표 =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중점적으로 구축된 '보험이원분석시스템', '창구 시스템의 웹 환경 개선', 보안을 위한 '지능형 상시감사시스템' 등이 모두 내부 업무의 민첩성 확보를 통해 궁극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내부 민첩성 확보는 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영 효율성을 위한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보험이원분석시스템의 경우 보험의 이익을 원천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종전에는 보험사업전체의 이득만 분석했던 것에서 이제는 상품별 이익을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박춘덕 우정사업정보센터 금융시스템고도화 추진단장은 "보험이원분석시스템 구축으로 종전 1년에 2번 상품에 대한 원가분석을 하던 것에서 이제는 매월 원가분석이 가능하게 됐다"며 "자세한 정보 제공으로 경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상품개발 45일에서 15일로 단축 =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지능형 상시감사시스템도 주목된다. 상시감사시스템은 이전에도 우정사업본부가 도입해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지능형'이라는 키워드를 더해 좀더 강화된 감사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예전 감사시스템이 변형된 혐의거래에 대해 반응성이 떨어졌다면 이번 지능형 상시감사시스템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조합해 컴퓨터가 스스로 혐의거래에 대해 판단해 팝업으로 화면에 띄워져 즉각적인 대처를 가능케 했다.

대고객 서비스의 효율성 및 민첩성 향상은 창구 시스템의 웹 환경으로의 전환이 몫을 해냈다.

이번 웹 환경 전환은 클라이언트 서버(C/S) 환경에서 웹 환경으로 전환을 꾀한 것으로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RIA(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 환경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다. 

기존 C/S 환경에선 현업의 요구에 대해 전산 부서의 개발 기간이 길어지는 약점이 있었지만 이번 RIA 도입으로 현업에 대한 지원의 폭이 넓어지게 된 것. 이를 통해 우체국금융의 새 금융상품 출시 기간은 대폭 단축됐다.

박춘덕 금융시스템고도화 추진단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해서 초보자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UI가 개선됐다. 특히 컴포넌트 방식의 적용으로 상품개발 기간이 기존 45일에서 15일로 단축됐다"고 소개했다.

◆IT인프라 민첩성 확보 = 무엇보다 이번 우체국금융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스템의 민첩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금융 상품의 다양화와 경쟁 시장의 다각화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중요해졌지만 이전 시스템으로는 이에 대해 민첩하게 반응할 수 없었던 문제점이 있었다. 

고객 마케팅을 위한 사내 정보에 대한 요구가 현업에서 나올 때 정보를 제대로 추출할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의 테이블 구조가 바뀌면서 CRM 등에서 요구하는 정보에 대해 즉각적인 응답이 가능해졌다.

한편 내년 12월에 완료 예정인 우체국금융의 운용리스크 관리시스템도 구축도 순항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에 시작됐으며 신 BIS협약의 운영리스크 요구 조건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 제도, 조직, 규정 및 절차를 수립하고 운영 리스크를 위한 데이터마트 구축 및 내외 운영리스크 손실 상세 자료 축적 및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될 예정이다.

-출처 디지털데일리<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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