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따뜻한 편지
= 익명으로 돼 있는 성금봉투가 우체통에 발견돼 주의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강원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영월군청 앞 우체통에서 4만1000원이 들어 있는 흰봉투가 집배원 김대근씨에 의해 발견됐다.
이 성금봉투에는 현금 4만1000원이 들어 있었으며 겉 표면에 "이웃돕기 성금함에 넣어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처음 발견한 집배원 김씨는 "비록 4만1000원이라는 작은 금액이지만 사람의 양심을 믿고 우체통에 성금봉투를 넣어 둔 익명의 기부자의 모습에서 우리 사는 세상은 살만하고 따뜻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영로 복지기획담당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매우 쌀쌀해지고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때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이 봉투를 향후 연말연시 성금모금 행사 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익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출처 영월=뉴시스 신형근 기자shk@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