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목숨 구한 집배원
/의로운 공무원 2제/
◇의식을 잃은 할머니를 구한 화천우체국 김재성 집배원.
화천우체국 소속 김재성씨
의식 잃고 쓰러진 노인 발견
심폐소생술로 호흡 되살려
화천우체국의 한 집배원이 80대 할머니의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일 강원체신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후 3시께 화천우체국 김재성 집배원이 하남면에서 우편배달 중 의식을 잃고 길에 쓰러져 있던 이모(81)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했다.
김 집배원은 평소와 같이 하남면 소포 배달을 마치고 골목길을 벗어나 대로변으로 진입하는 순간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할머니는 입안에 거품을 물고 호흡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집배원은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어 응급처치를 위해 곧바로 입 속 거품을 제거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꺼져가던 호흡을 되살렸다.
김씨의 이런 선행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할머니가 건강을 되찾아 퇴원한 후 아들이 수소문 끝에 우체국에 감사의 전화를 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김 집배원은 “할머니가 무사해 다행”이라며 “평소 우체국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응급처치 교육 덕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화천=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