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 사랑의 도시락 배달 '감동'
"따끈 따끈한 사랑을 배달합니다."
산동네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친 이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대전우체국(국장 김명규) 집배원 365봉사단.
이들은 이달 10일 저녁 대전 중구 부사동에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20여 가구를 방문,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대원들은 그 동안 모아둔 회비와 우체국 보험사업 지원금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과 방울토마토 등을 준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뜻밖의 도시락을 배달 받은 한 80세 할아버지는 보문산 중턱 산동네의 비좁고 낡은 집을 걱정하는 봉사대원들에게 "보문산 전체가 내 정원이고 오늘은 이렇게 맛있는 삼계탕도 집배원들이 배달해 주니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 오래 전부터 병석에서 거동을 못하고 누워있는 할아버지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는 한 할머니는 "집배원들이 편지만 배달해 주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은 일도 다 하냐"며 고마워했다.
황인석 집배실장은 "우편물 배달 업무를 마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몸은 피곤하지만 삼계탕 도시락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만큼은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한 하루였다"며 "서대전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대전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은 평소 사랑의 연탄배달, 불우이웃 집안수리·생필품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heesking@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