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도 ‘전문화 시대’
성북구, 발마사지·수지침 등 ‘맞춤형 봉사’
자원봉사도 경험과 기술이 우대받는 시대가 왔다. 서울 서초구와 성북구는 최근 특정분야의 전문 기술을 가진 자원자들로 구성된 전문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이른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자원봉사는 도배·장판 등 집수리를 비롯해 발마사지·수지침 등 건강관리, 이·미용, 컴퓨터 수리 및 전산교육, 문화공연, 행정 및 법률상담 등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없는 특화되고 전문화된 분야이다.
성북구엔 무려 9개에 이르는 전문자원봉사팀이 있다. 성북구 전문자원봉사단은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맞춤형 봉사를 펼친다는 게 특징.
참사랑봉사회(발마사지), 길음 수지침봉사단, 새마음봉사회(수지침), 구민회관 수지침봉사단, 예쁜머리 봉사단(이·미용) 등은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또 금우 집수리봉사단, IT 실버 봉사단(전산교육 보조), 성북 문화재 해설봉사단, 풍선나누미 봉사단(풍선 데코레이션) 등도 전문지식을 활용해 구민들의 생활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다양한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기에 홀몸노인(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자매결연 마을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 맞춤형 봉사를 실시할 수 있다.
특히 성북구는 수지침을 하는 자원봉사자가 많이 동참한 덕에 노인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계층에 대한 봉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앞으로 풍부한 경험과 기술, 주특기를 갖춘 개인과 단체를 더 많이 모아 보다 다양한 봉사팀을 구성하겠다”며 “구청에선 전문적인 자원봉사가 펼쳐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문화일보 이준호기자 jhlee@munh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