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대학생이 초·중·고생 학습지도
내년부터 서울시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무료로 ‘대학생 방과후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간 교육기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생 무료 학습지원’을 비롯한 20개 교육사업을 내년에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57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1만여명의 자원봉사 대학생을 모집해 운영하는 ‘동생행복 도우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대학생들을 뽑아 방과 후 학습을 원하는 시내 초·중·고교생들의 숙제 및 공부를 도와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은 도서관·공부방에도 배치된다. 참여 대학생들에게는 교양과목을 이수한 것과 같은 학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방과 후 사랑방도 확대 운영된다. 저소득층 혹은 부모가 맞벌이인 학생들은 이곳에서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전담 교사로부터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에 7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뒤 2013년까지 18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중학교의 낡고 오래된 체육·놀이시설은 학생들의 평균 신장을 고려, 최신 시설로 교체된다. 또 초·중·고교 도서관에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1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이후 발생하는 도서관 운영비와 디지털 영상매체 구입비도 전액 서울시와 자치구가 부담토록 했다. 서울시가 비용의 60%를 내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당장 455개 초등학교의 낡은 TV를 최신형 LCD TV나 빔 프로젝트로 교체하기로 했다. 남승희 서울시 교육기획관은 “학교지원 사업은 사교육비 경감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내년 1월16일까지 서울시 교육지원담당관에게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출처 경향신문 심혜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