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학생들 봉사활동이 대학입시 점수따기로 변질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기 위해 보육시설이나 공공기관 등을 찾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수행평가 점수를 얻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좋으나 대부분 일회성의 형식적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즉 봉사시간을 채우기에만 급급하니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교육상 참된 봉사활동의 취지가 퇴색되는 것이다. 시간을 채워 확인서를 발급받고 나면 다시 그곳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학생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어쩔 수 없이 점수를 얻기 위해 하는 봉사활동은 천양지차다. 이것은 학생 자신의 시간낭비일 뿐 아니라 보육시설 등의 자원봉사자들의 업무를 방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
봉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점수를 얻기 위해서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배려의 마음으로 의미있는 학습의 장이 되어야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회복지시설 등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절실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을 것이다. 이곳에서 형식적인 시간때우기식 봉사가 아니라 몸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광용 · 강원 원주시]]-출처 문화일보







